경기도는 어제(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추가돼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천442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4명, 해외 유입 1명입니다.
하루 전날 93명(20일)의 확진자가 발생해 100명대 턱밑까지 육박한 일일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며 70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 키즈카페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와 관련한 도내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포천 요양원 관련해서도 하루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 3∼5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상태에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해서도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 수영장 관련 1명(도내 누적 19명),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46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관련 1명(누적 21명), 서울 강서구 보험사 관련 2명(누적 20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광주 대학병원,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기존 집단감염 군에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별도로 관리되는 집단감염 외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파주,
감염경로가 즉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도 용인, 하남, 부천 등 8개 시에서 15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0.0%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53.3%(전날 50.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4.6%(전날 66.8%)로 상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