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이 시작된 첫 주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혼식과 일부 행사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방역에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도심 곳곳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소규모로 띄엄띄엄 앉아 강연을 듣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가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열린 인테리어 디자인 축제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정순균 /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장
- "이번 디자인인테리어위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온라인으로 유명 디자이너 가구도 구경하고…."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은 물론,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도록 신경 쓰는 장면들도 보였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행사는 학동역에 위치한 가구업체들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문환 / 가구 업체 대표
- "실제로 저희가 홍보하고 노력대비 내방하시는 손님들은 좀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많이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참여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았고, 집회 전 참가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의자를 띄워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결혼식장에서는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로 급하게 입장 하객 수를 줄여야 했지만, 대부분 수칙을 잘 따랐습니다.」
마스크 과태료 시행도 일주일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