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면서 번화가 방역이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된 이후 첫 금요일 저녁 지자체가 현장 단속을 나가보니 핵심 방역수칙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었지만 크고작은 혼선도 있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주말을 앞둔 서울의 한 번화가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면서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도 강화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주들은 대체로 방역 수칙에 적응한 모습입니다.
-"QR코드 이걸로 받고 있고 없으신 분들은 저희가 수기로 받고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다 유지하면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선 50제곱미터 넓이의 식당부터 거리두기와 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아직도 혼선이 빚어집니다.
-"(칸막이) 지금 안하고 계신거잖아요."
-"고기 잘라드리는 거잖아요."
식당과 사우나, 직장 모임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재확산 하는 만큼 당국은 업주와 이용객 모두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합니다.
▶ 인터뷰 : 박경오 / 서울시 식품안전팀장
- "영업주들은 식사나 음주행위 외에는 대화중에는 꼭 마스크 끼게끔 안내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미흡한 것 같고요. "
각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일반음식점을 비롯해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MBN #서울시 #건대입구 #1.5단계 #사회적거리두기 #유흥업소 #콜라텍 #주점 #코로나19 #박은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