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낮병동을 다녀간 환자와 보호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낮병동에 방문 후 귀가한 환자와 보호자가 그제(18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의 보호자는 17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그제(18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인 환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증상이 발현하기 하루 전인 16일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했던 동선이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어린이병원 낮병동 등을 소독 조치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16일 원내 접촉이 의심되는 11명을 파악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났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을 때 의료진과 직원 등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어린이병원을 방문했던 환
낮병동은 환자가 하루 일정 시간 이상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당일 퇴원하는 방식의 병동을 일컫습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낮병동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이 일정 시간이 필요한 항암제 주사를 맞거나 재활 치료 등을 받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