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동자가 올해 동종 업계에서 자신과 직무, 성별, 근속 연수 등이 비슷한 사람이 대략 얼마만큼의 연봉을 받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가 19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노동부는 올해 2월 2016∼2018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은 2017∼2019년 통계를 토대로 올해 6월 기준 임금을 추정한 결과다.
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을 보면 5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학력은 대
같은 조건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사람의 평균 연봉은 8651만원이다. 그만큼 연공성(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정도)이 강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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