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제18대·20대·21대 국회의원(3선)
전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제20대 국회 예결위·사개특위 간사
<인터뷰 전문>
"안철수든 유승민이든 범야권 인물 키우는 게 당의 임무"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에 체급 낮추라는 건 예의 아냐"
"이명박·박근혜 사과, 당원들이 직접 뽑은 당 대표가 하는 게 맞아"
앵커 : 오늘의 초대 손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반갑습니다.
장제원 : 자주 뵈니까 좋네요. 자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 지금 지역구가 부산이시잖아요?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가덕도 신공항 부산 지역 주민들은 다 환영하고 찬성합니까?
장제원 : 저도 환영합니다.
앵커 : 그러세요?
장제원 : 찬성하고요, 이 부산 공항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공항도 안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동남권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김해신공항 폐지, 사실상의 폐지는 환영하고요. 다만 아쉬운 것은 동남권 관문 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확정을 하고 함께 발표했다고 하면 이러한 소모적인 지역갈등이 없지 않았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참 현명하지 못한 정부의 어정쩡한 발표였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앵커 : 가덕도로 갈 것이 뻔한데.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괜히 바로 이야기하지 않고.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김해부터 정리하는 게.
장제원 : 그래서 당장 서둘러서 발표하기보다는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서 그렇다면 대안으로는 가덕도로 가야 한다 여기에 대한 용역을 하겠다고 함께 발표를 했다고 하면 이러한 소모적 논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런데 절차라는 게 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면 지금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원전 폐쇄 과정에서 월성 원전도 그렇고 또 이번 신공항도 그렇고. 뭔가 자꾸 선거용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거꾸로 생각을 해보면 가덕도신공항이나 원전 폐쇄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아니었습니까?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공론화 과정도 거치고 또 검증 과정도 거치고. 이렇게 해서 실천해가는 것을 비판할 수는 없잖아요?
장제원 : 그게 원전 폐기 문제하고 이번 가덕도 문제나 이 공항 문제하고는 다른 것이 이미 오랜 시간 가덕도냐 밀양이냐 어디냐 입지부터 시작해서 모든 자료나 검증이나 과학적 증명이 다 돼 있는 겁니다. 정치적 결단만 하면 되는 문제였고요, 월성1호기 폐쇄 문제는 그야말로 경제성, 안전성 이런 것을 다 따져서 해야 할 문제고 이것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검증에 검증을 거쳐서 모든 자료가 있는 거거든요. 이것은 정치적 결단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그 2가지는 경우가 좀 다르다?
장제원 : 당연히 다릅니다.
앵커 : 지금 가덕도신공항 놓고 대구 권영진 시장 아까 인터뷰 들어봤는데 뭐 천인공노할 짓이다, 이렇게 화를 좀 내고 그러던데 울분을 토하던데요?
장제원 : 사실 징글징글한 게 이 정권은 모든 국책사업마저도 정략적 접근을 하는 정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의 권력, 이것을 팩트로 이용해버리고 선거나 자신들의 지지에 이용하는 참 뭐라 그래야 합니까? 정략적인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략의 정책이 담겼다고 하더라도 가덕도 신공항은 수도권과 대비해서 동남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환영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다음에 뭐 대구, 경북과의 이런 갈등 문제는 우리가 잘 대화를 나누면서 또 대구, 경북에 필요한 일들을 국가에서 보상을 해줌으로 인해서 잘 정치권이 협력을 해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고요. 또 혹자들은 이것이 보궐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저는 부산 보궐선거에 가덕도 신공항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정략이 들어간 결정이라는 것을 우리 시민들이 알기 때문에 이것을 여야가 협력을 해서 만들라고 하는 거지 민주당이 이것을 한 것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정략과 정책의 그러한 장점, 이런 것들은 우리 부산시민들이 충분히 아시기 때문에 표가 가덕도 신공항 때문에 민주당으로 쏠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 그 말씀을 듣고 보면 국민의힘에서 이것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비판하고 말이 좀 안 맞지 않나요?
장제원 : 아니요, 그렇게 의도가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게 의도했을 것 같다.
장제원 : 문재인 정권은 의도를 갖고 했겠지만.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이런 겁니다.
앵커 : 부산시민들을 우습게 본 처사다?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렇게 생각하세요, 알겠습니다. 워낙 뜨거운 이슈라서 그것부터.
장제원 : 네, 저도 이 이야기는 좀 질문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질문지에는 없었는데...
앵커 : 그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이 왔다고 또.
장제원 : 정말요? 저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앵커 : 그렇죠? 제가 잘 봤어요. 혹시라도 그런 이야기했다고 그러면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
장제원 : 네, 아휴, 뭐 혹시나 우리 보좌진이 아이, 질문에 성향이 어디 있습니까? 앵커의 모든 재량이죠.
앵커 : 역시 제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그렇게 잘못한 것을 계속 지적을 하시잖아요? 이번에도 또 뭐 하나 좀 지적을 하셨죠?
장제원 : 사과 문제. 과거사에 대한 사과 문제.
앵커 : 네. 그 부분은 한번 짚어볼 텐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사과하겠다는 것,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신 건가요?
장제원 : 아니요, 때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나설 문제는 아니다. 이것은 굉장히 우리 당원들 우리 지지층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인데 사과를 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요. 또 사과가 무슨 사과냐. 민주당은 단 한 번이라도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서 사과한 적 있느냐. 이를테면 노무현 대통령 일가 640만 불에 대해서 사과한 적 있느냐고 이야기하는 우리 지지층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그런 대표성이 있고 정통성이 있는 당대표 혹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분이 우리 당원 전체, 지지층 전체의 총의를 모아서 해도 하는 것이 도리고 순서지, 아무런 총의도 모이지 않고 그냥 비대위원장이 임시로 오셔가지고 이 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김종인식 자기 정치다. 그리고 그것이 사과를 받는 국민들 입장에서 진정성이 담겼겠느냐. 그런 포인트를 지적한 겁니다.
앵커 : 사과를 하더라도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장제원 : 정통성이 있는 분이.
앵커 : 정통성이 있는 분이.
장제원 :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하는 것이 진정성도 있고 국민들에게 더 와 닿을 수 있고 그렇게 해야 도리고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공감이 가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하도 이제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공격을 많이 하니까 김근식 교수가 뭐 스토커냐,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장제원 : 누가요?
앵커 : 김근식 교수라고 지금 국민의힘에 어디 송파인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괜히 그러시는 건가요?
장제원 : 그런 분이 아니에요.
앵커 : 그래요?
장제원 : 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겠죠, 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비판하듯 또 일반 당원이나 어떤 분들도 제가 하는 메시지나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겠죠. 그거야 정치인의 운명 아니겠습니까? 저도 비판받아야죠, 받아야 할 게 있으면.
앵커 : 엊그제 유승민 대표 사무실 개소식.
장제원 : 갔습니다.
앵커 : 그 자리에 계시더라고요.
장제원 : 당연히 축하를 드리러 가야죠.
앵커 :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도 제가 화면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대구에서 계속 의정활동 하셨고.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또 이제 대권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장제원 : 제목이 희망22입니다.
앵커 : 그렇죠.
장제원 : 22년도에 대선이 있으니까요.
앵커 : 그런데 대선 출마하겠다고 나선 분한테 당내에서 서울시장 나가시면 어떠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그래요.
장제원 : 이제 그게 당내에 서울시장 후보가 이렇게 좀 아주 경쟁력 있고 꼭 이길 만한 카드가 없다 보니까 이제 그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현재 상황에서 원희룡 또 유승민, 오세훈 후보들에게 시장을 강요하는 것은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분들이 들었을 때 좀 언짢으실 거예요. 다만 지금 서울시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의 후보가 너무 약하게 나온다든가 또 가상대결에서 패배가 눈에 보인다든가 이렇게 될 때는 또 다른 또 비대위원장께서 좀 더 넓은 어떤 그런 소통과 이야기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이지, 이것이 일부 한두 명의 정치인이나 어떤 사람들이 서울시장 나와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하면 그렇게 이야기하는 순간 그분들의 격이 좀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분들을 최대한 좀 우리가 보호하고 좀 그분들의 장점을 이야기해 주는 그런 과정이 지금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서울시장 후보 언제까지 정해야 할까요?
장제원 : 내년 상반기 최소한 2월까지는 결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3월까지.
앵커 : 그 전에 어느 정도 해도.
장제원 : 그렇죠. 지금 이런저런 일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이, 지금은 제가 누구라고 이야기하기 힘들겠지만 이런저런 분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앵커 : 얼마 전에 김종인 위원장, 바로 저 유승민 대표 사무실 가서 그 이야기를 하셨다고 그러는데 지금 국민의힘에는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이 대권 주자 이 세 사람밖에 없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그전에는 아예 사람이 안 보인다,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가요?
장제원 : 그러니까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처음에 비대위원장 취임하실 때는 뭐 유승민 대표는 대선에 한 번 출마했으니까 유효기간 지났다고 그러시고 또 백종원 씨 소환해서 이렇게 깎아내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얼마나 민망한 일입니까?
앵커 : 왜 말을 그렇게 바꿨을까요?
장제원 : 처음부터 이런 분들 좀 이렇게 보완해주고 잘못이 있더라도 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위원장께서 보완해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는 그렇게 폄하하더니 돌아, 돌아서 뭐 40대 경제전문가는 어디 있고 또 장외 꿈틀이는 어디 갔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어쨌든 유승민 후보가 처음으로 사무실을 열고 등장을 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 자랑 조금만 할 수 있는 시간 주시겠습니까?
앵커 : 하십시오.
장제원 : 어쨌든 우리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위기. 그래서 이 경제위기 같은 경우에는 유승민 후보께서, 유승민 대표께서 경제전문가라고 자타가 공인하기 때문에 잘 극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안보위기 같은 경우도 국방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국회에서. 그리고 국방위원을 두 번이나 지냈기 때문에 안보도 그 정책의 호불호를 떠나서 힘을 기반으로 한 안보, 정책에 많은 분들이 또 지지를 보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이 공동체위기, 이것은 따뜻한 보수를 처음으로 주창하면서 사실은 이 저출산 문제라든지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유승민 대표가 이런세미나와 또 많은 무대에서 자신의 정변을 발표하는 기회가 있다면 유승민 대표가 가진 그런 콘텐츠를 우리 국민들이 이해할 때가 오면 또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는 그런 잠재적으로 굉장히 영향이 있는 후보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앵커 : 알겠습니다.
장제원 : 유승민 후보에 많은 우리 국민들께서 좀 주목해 주시기 바라고 원희룡, 오세훈도 부탁드립니다.
앵커 : 그래요. 뭐 그렇게 또 이 자리에서 자랑해 주시니까 유승민 대표 좋아하시겠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저희가 한번 유승민 의원 나오시라고 그래서 한번 인터뷰를 해볼게요.
장제원 : 네, 아주 콘텐츠가 풍부한 분이십니다.
앵커 : 얼마 전에는 안철수 대표도 칭찬을 많이 하시더니 요즘에 좀 소외돼 있다고 하는 분들은 많이 좀 격려해주시는 것 같네요?
장제원 : 아니, 저는 우리 범야권의 인물을 키우는 것이 우리 당에서 해야 할 일이거든요. 지금까지 우리 당이 YS,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이런 걸출한 인물들에 가려서 사람을 키우는 일들을 안 해왔기 때문에 그 지도자들이 없어진 상황에서 지금 갈 길을 몰라서 헤매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번 기회에 그 좋은 후보들 정말 보완해주고 띄워주고 서로 존중하면서 멋있는 한 판을 벌인다 그러면 우리 당도 집권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한 명의 범야권의 인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그런 자세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앵커 :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제가 부산시장 출마 의향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확실하게 대답을 안 하셨는데 혹시 그 사이에 마음이 좀 정해졌습니까?
장제원 : 아니, 그래서 제가 가치에 있어서 우리 당이 지금 103석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가지고 또 현역 의원이 출마를 했을 경우에 만에 하나 개헌 저지선, 100석이 무너지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러한 가치하고 제가 부산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다는 가치하고 그런 가치 중에서 아, 우리 당의 개헌 저지선을 이렇게 만약에 흐트러지는 그런 것들을 지키는 것이 더 좋은 가치이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뭐 젊고요.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앵커 : 하여튼 결심이 서면 알려주세요.
장제원 : 꼭 부산시장에...
앵커 : 현재까지는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마치겠습니다. 이제 개각이 곧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이렇게 정황을 보면 그런데 추미애 장관은 이번 개각의 대상에 안 들어간 것 같다, 그런 이야기가 나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제원 :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총장과 추미애 장관의 충돌, 이 문제를 만약에 추미애 장관을 위임시킨다고 하면 사실상 추미애 장관에게 손을 들어준 것이고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이라든지 또 감찰권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남용하는 것을 문재인 정권이 화해, 어떤 교감 속에서 하는 거 아니냐를 의심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 정부도 잘잘못을 알지 않겠습니까? 누가 더 잘못하고 있는지 누구 때문에 이런 정말 국민들이 짜증스러울 정도로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싸우고 있는지를 알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잘못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장관를 유임시킨다는 것은 추미애 장관이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이런 말할 수 없는 권력남용을 사실상 문재인 정권의 핵심과 교감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자꾸만 양비론으로 갈 문제가 아니라 추미애 장관의 월권, 권한남용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이 결자해지 하는 것이 국민들의 보편적인 인식과 같이하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러면 한 가지만 물어봅니다. 지금 법사위 오래하셨잖아요?
장제원 : 오래했습니다.
앵커 : 장제원 의원께서도 검찰개혁에 찬성하시죠?
장제원 : 그렇습니다.
앵커 : 장 의원께서 생각하시는 검찰개혁의 큰 그림에 윤석열 총장이 지금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제원 : 윤석열 총장이 검찰개혁에 어떤 것을 저항하고 있죠? 오히려 대검에 집현전을 만들어서 앞으로 조서가 없어집니다. 조서가 공판에서 증거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공판중심주의 법치가 구현되는 거거든요. 그때를 대비한 연구팀을 만들어서 지금 공판중심주의의 검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도대체 윤석열 총장이 지금까지 검찰개혁에 뭘 어떤 것을 저항했다고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이 윤석열로 만들어 가는지 그 프레임을 씌우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 지금 추미애 장관과 여당의 인식은 검찰개혁에 윤석열 총장이 좀 저항하고 있다 이런 인식인 것 같은데.
장제원 : 저항의 근거가 뭐죠?
앵커 : 장 의원께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는 거죠?
장제원 : 저항의 그와 같은 근거가 있다면 저는 윤석열 총장이 검찰의 기득권에 대해서 저항한다고 보는데 지금 윤석열 총장의 어떤 행동에도 검찰의 수사권을 조정하고 검찰이 좀 더 수사가 아니라 기소에 공판중심적으로 가야 한다는 데 대해서 저항하고 있는 것인지 저는 그것은 이해가 안 되고 오히려 권력에 대한 수사,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대한 저항을 정권이 하고 있는 거고 추미애 장관이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언제나 시원시원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나와 주세요.
장제원 :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앵커 : 고맙습니다.
장제원 : 고맙습니다.
앵커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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