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과 12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지난 9월 바디텍메드는 8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수출허가를 앞두고 있는 항원 기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6월 항원진단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하고 전세계 주요 지역에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프랑스와 체코, 헝가리 등으로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백신이 본격적으로 배포된 이후에도 항원진단 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신 배포 후 폭발적인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역시 12월 말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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