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원했던 환자와 보호자, 간호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대병원발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입이 전면 통제된 전남대병원입니다.
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1일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 한 명도 추가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전남대병원발 최초 확진자인 신경외과 의사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발 확진자는 의료진 5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응급실과 외래 진료 공간을 폐쇄한 전남대병원은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현재 총 검사 숫자는 3천417건이 진행됐고, 음성 2천416명 나왔고, 확진자는 8명이고, 993건 진행 중입니다."
전남 광양에서도 광양제철 협력업체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며 광주와 전남 지역발생 확진자는 나흘 연속 두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준으로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장,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합니다."
광주시는 전남대병원발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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