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문 첫 재판…"혼란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정상문 전 비서관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로 황당하고 혼란스럽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때문에 정 전 비서관 측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해 공소 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다음 재판 기일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박연차 전 회장에게서 4억 원의 금품 수수와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초 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