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가 다른 한편에선,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국 방문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성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3주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선 북한이 이번에도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부시 행정부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이 몇 주 안에 핵이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와 경제 회복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북미 관계를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만들기 위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단 겁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의 선제 도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북한이) 정상 국가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새로운 대북제재, 전략 무기를 동원한 한미 군사 훈련을 하지 않는 한 북한이 먼저 도발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연말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방한 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사드 배치 문제로 소원해진 한중 관계 복원이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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