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13일) 전남 동부권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지역감염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의심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지사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모임 자제, 마스크 항상 쓰기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남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로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에 방문한 발열 환자 등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순천·광양에 협조 요청했습니다.
두 지역은 진단검사 안내한 재난 문자를 일제 발송했습니다.
질병관리청 호남권대응센터와 전남도가 구성한 동부권 역학조사 공동협력팀도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강도 높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
전날부터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광양시 선별진료소에 도와 곡성, 구례, 영광, 장성, 진도 등 5개 군의 검체채취 인력과 기초역학조사원 20명을 긴급 파견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광양 5명, 순천 1명, 나주 1명 등 7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