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수시도 코로나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순천시에 이어 광양·여수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감염이 잠잠해질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광양에서는 지난 9일부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직장 동료와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도 다음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6일부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78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지난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