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오늘(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보습학원 관련 6명(가평 61∼66번)이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가평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이거나 공무원의 동료입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으나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평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가평에 사는 70대가 춘천에서 처음 확진된 뒤 남편, 가평군청 공무원인 딸, 중학생 손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됐습니다.
이후 이들과 접촉한 일자리 사업, 중학교, 보습학원 등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중 보습학원 원생의 증상이 가장 빨라 이들을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했습니다.
현재 해당 중학교는 등교가 중지됐으며 같은 반 학생과 수업 교사 등 20여 명은 자가 격리됐습니다.
이 공무원이 소속된 부서 사무실 등 군청 일부가 폐쇄됐으며 동료 직원 20여 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