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국계 기업인 '화상'을 상대로 한 랜선 박람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홍보 창구가 막힌 국내 기업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5m 길이의 초대형 LED 패널에 불이 켜지자 천여 명의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나타납니다.
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에 분포한 중국계 비즈니스맨들입니다.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내 중장비 기업의 굴착기가 위용을 뽐내며 들어옵니다.
경남 창원시와 한국중화총상회가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려고 창구를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범대복 / 세계 화상 비즈니스위크 공동위원장
- "이번에 참여한 세계 화상대회 조직은 125개국 전 세계 화상 조직이 전부 참여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랜선 박람회에는 국내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습니다.
소형 가전은 물론, 장갑차와 버스까지 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성무 / 경남 창원시장
- "전 세계에 있는 화교 기업인들과 우리 기업인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겠습니다. 정부의 신 남방정책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는 오는 14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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