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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송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린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 참석, 김 지사와 만났을 때 느낌을 썼다.
그는 "(김 지사는) 크게 기뻐하지 않고 쉽게 절망하지 않는 사람이라 속마음까지 짐작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억울한 감정을 모두 털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법원에서 나머지 절반의 진실을 풀어내기로 했으나 당장의 억울함은 혼자서 견뎌야 한다"며 제 마음 한편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심을 증명하는 그 과정이 참 곤혹스럽고 아프다는 걸 안다"며 "그래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꿋꿋하게 내일을 준비할 것으로 믿는다. 저도 꼭 맞잡은 손만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재판장 함상훈)는 지난 6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김 지사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하지 않아 법정 구속은 면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1심 유죄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김 지사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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