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15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42.4명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5명→22명→42명→50명→40명→37명→54명→46명→35명→45명→53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용산구 국군복지단이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됐다.
국군복지단에 근무하는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이달 10일 처음 확진됐고 전날 직장 동료 11명과 가족 2명 등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역삼역 관련 집단감염은 2주째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역삼역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9일까지 16명, 전날 하루 4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505명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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