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8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방파제 인근에 낚싯줄에 걸린 거북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75㎝, 폭 50
또 외관상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으나, 낚싯줄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거북이나 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이 다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을 때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