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관련 범죄를 수사할 초대 공수처장 후보군이 확정됐습니다.
대략 10명 안팎인데, 추천위가 오는 13일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이달 안으로 공수처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며 추천명단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찬희 / 대한변호사협회장
- "내부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진욱, 이건리, 한명관 세 분을 대한변협 추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김진욱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건리 후보는 권익위 부위원장, 한명관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데, 모두 검사 출신입니다.
민주당 추천위원들은 판사 출신 등 총 2명의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은 "검찰 고위직 출신으로 4명의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은 이번 주 금요일 회의를 열어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의 후보를 추릴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후보군을 다시 추천받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되면 이달 안으로 공수처장 임명은 어렵습니다.
반대로 의견을 모아 2명의 후보를 추리면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 명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공수처 #공수처장후보 #대한변협 #이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