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북 상주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해 휴일을 즐기던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께 경북 상주시 동쪽 5㎞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다. 이번 지진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발생 직후 경북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70여건 접수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에서 모두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면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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