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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이어간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9일 오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신임 차장검사들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다. 법무연수원에서 검사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진행하는 강연이다.
형식은 신임 차장검사들 대상 교육이지만, 윤 총장이 강연을 매개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비판이나 현안에 관한 생각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3일 초임 부장검사들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검찰 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형사법 집행 과정에서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강연 이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이어졌다.
추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여당 의원의 질의에 "(윤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언급한 뒤 이튿날 대검 감찰부에 대검찰청 등의 특수활동비 지급과 배정 내역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맞물려 대전지검은 지난 5∼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여권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격해 정부를 흔들려는 야당의 전략에 윤 총장과 검찰이 호응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추 장관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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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하는 추미애와 국정감사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윤동진 기자 = 22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외출을 위해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 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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