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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자. (왼쪽부터)박도중 서울대병원 교수,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조교수,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창우 강동경희대병원 부교수. <사진제공 = 두산연강재단> |
박도중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 위 절제술 후 담석 형성 예방을 위한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 PEGASUS-D 무작위 임상 시험'이라는 논문을 통해 위 절제술을 한 위암 환자에게 우르소데옥시콜산(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약물)을 투여해 담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경태 조교수는 '직장암 환자에서 CT를 이용하여 측정한 골반 단면적과 수술 후 결과 사이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직장암 수술 전 CT 검사에서 좁은 골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사람일수록 수술 후 골반 내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암의 완전 제거가 어려우며 재발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정언 교수는 '진단 시 병리검사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유방암환자들에서 선행항암치료 후 시행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된 유방암이라도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그 경과에 따라 기존의 방법보다 합병증이 적은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김창우 부교수는 '한국어판 저위전방절제
2007년 제정된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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