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래무기 전시도 랜선에서" 창원서 전국 최초 `온라인 방위산업전`

↑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오는 14~1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기업 홍보 전시용 스튜디오인 PR플랫폼인 '오아시스',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와 국외 구매자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단(최대 1000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최신 방산 장비들을 전 세계로 생중계하고 실시간 유튜브로 송...

경남 창원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 방위산업전시회가 열린다. 록히드마틴, GE 등 국내외 방산기업 140개사가 참여해 신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방산기업 부스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재현해 한눈에 볼 수있는 게 특징이다.
세계적인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오는 14~1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3시 오아시스 PR룸에서 해군참모총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국방기술품질원장, 칠레·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10개 나라 주한 해외무관,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GE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군 관계자 및 해외 방산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 오는 14~1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선보이는 PR플랫폼인 '오아시스' 시연 장면./창원시 제공/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현대위아, S＆T중공업,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는 물론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미국), 레이시언(미국), BAE시스템즈(영국), 롤스로이스(미국), GE(미국), 라파엘(이스라엘),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등 140여 개 이상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YIDEX.NET'을 구축해 기존 오프라인 방산기업 부스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해냈다. 시간·공간의 구애 없이 온라인에서 구매자(바이어)와 기업이 만나 소통하고 기술 교류 연결망 구축, 중소·벤처(개척) 방산 기업의 세계 방산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YIDEX.NET'으로 이미지, 영상, 브로슈어를 통해 방산 부품, 장비, 무기체계 등을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참가가 어려운 해외 바이어들과 중소 방산업체의 1 대 1 맞춤형 비즈 매칭도 가능하다.또 한화디펜스의 4×4차륜형 장갑차 바라쿠다, 현대위아의 81밀리 박격포와 76밀리 함포, LIG넥스원의 130밀리 유도로켓 비룡 등 다양한 무기체계들을 초대형 스튜디오 '오아시스'를 통해 선보인다.
'오아시스'는 기업 홍보 전시용 스튜디오로,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와 국외 구매자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단(최대 1000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최신 방산 장비들을 전 세계로 생중계하고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한다.
오프라인 전시관도 마련돼 방산 정보를 공유한다.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미래산업관에서는 신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PMG, 범한퓨얼셀, GI시스템, 창원기술정공, 연암테크, 아이스펙 7개 기업의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 핵심부품 홍보관'과 미래 해군 전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미래 해군관'도 마련된다.
해군 'NAVY WEEK'와 병행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첫날인 14일 '오아시스'를 통해 해군 잠수함사령관, 주한 미 대사,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센터장 등 5명이 연사로 나선 '스마트네이비콘퍼런스 포럼'을 연다.
방산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수출 상담회도 연다. 록히드마틴, GE와 방산전 참여 기업 16개 간 사전 매칭을 통한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방산전문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도 연다.
[창원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