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오며 거리 곳곳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춤을 추고 손뼉을 치며 새로운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축하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타임스퀘어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언론을 통해 바이든 후보의 승리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거리 곳곳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들은 승리 소식에 지지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브렌던 / 바이든 후보 지지자
- "내 어깨에 있었던 짐이 덜어진 기분입니다."
▶ 인터뷰 : 안드레아스 / 바이든 후보 지지자
- "정말로 흥분돼요. 방금 바이든이 이겼다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지금 매우 감정적입니다. 모두가 감정적입니다. 트럼프 안녕히 가세요."
일부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빌딩으로 몰려가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 "NO MORE TRUMP! NO MORE TRUMP!"
길거리에서 경적을 울리고 백악관 앞 거리에 '트럼프 대통령 안녕'이란 글씨를 적으며 정권 교체를 축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선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구호를 외쳤고,
-"도둑질을 멈춰라, 도둑질을 멈춰라."
일부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양측 지지자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미국 전역은 기대감과 함께 긴장감으로 휩싸였습니다.
MBN뉴스 강세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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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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