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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7일 폐막 세션을 끝으로 그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 세션은 좌장인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의 주도하에,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설립자 및 전 총재의 온라인 발표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현장발표로 이뤄졌습니다.
본 세션에서는 인류가 그동안 자연을 착취하며 남용하고 파괴해 온 것에 대해서 팬데믹과 기후변화와 같은 큰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상기했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간은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자크 아탈리는 현재의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이기적 이타주의”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이타적인 노력과 희생을 통해 우리 또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우리는 ‘긍정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 최재천 교수는 “팬데믹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미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이제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 즉 공생하는 인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폐막 세션을 마무리하는 폐회사를 위해 무대에 올라온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이슈와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의견과 소중한 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세계지도자 및 저명
또한 김봉현 원장은 “이번 제주포럼은 다자협력 재건을 위한 흥미롭고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안보패러다임으로서의 ‘인본안보(humane security)’라는 개념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는 말을 전하며 폐막 세션과 제15회 제주포럼의 끝을 마무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