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콜센터발 코로나19 감염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많았다는데요.
내일부터 일상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 천안에 위치한 콜센터입니다.
이곳에서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동료와 가족 등 29명이 감염됐습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실내엔 환기 시설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천안시 관계자
- "창문이 작은 거죠. 고층 건물이다 보니까…. 밀어서 열고 밑에만 살짝 열리는 그런 형태잖아요."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천안과 아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어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10명은 하루 앞서 확진된 일가족 5명과 접촉한 친적, 지인들입니다.
일가족 5명은 지난달 25일 친척 16명이 모인 제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부턴 방역당국이 새롭게 마련한 다섯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됩니다.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이원화해 각 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이 적용되는데 PC방이나 학원 같은 일반 관리시설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도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착용 #굿모닝MBN #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