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늘(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확진 판정된 50대 A씨와 같은 작업장에서 근무한 35명, 휴게실과 탈의실을 함께 이용한 직원 등입니다.
시는 또 A씨와 같은 통근버스를 이용한 직원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한과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어제(4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4일 새벽까지 출근했다"며 "향후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 측은 그가 근무했던 광학1동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그는 디스플레이소재(편광판)
LG화학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근무했다"며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받은 A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A씨는 청주 97번째, 충북 195번째 확진자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