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시간제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내일(6일) 전국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돌봄전담사들의 파업 참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오늘(5일)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도 아이들을 돌보느라 애쓰고 있는 돌봄전담사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파업 참여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에 참여해 돌봄전담사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학부모들은 돌봄전담사 파업으로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되도록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봐주시길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파업 미참여 전담사, 마을돌봄 기관 등을 활용해 안전한 돌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남 도내 전체 초등학교 430개교 중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돌봄전담사 620명 가운데 38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돌봄 학생 1만3천467명의 62%인 8천350명이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