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콜센터서 직원 20명 코로나19 집단감염…동선 파악 중

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전날 확진된 40대 여성(천안 291번)이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을 전수 검사했더니 확진자가 쏟아진 것입니다.

현재까지 확진된 이 콜센터 직원은 20명입니다. 콜센터에는 70∼8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센터 특성상 확진자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를 방역 후 폐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초 확진된 천안 291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천안에서는 콜센터 직원들 외에 천안 290번의 접촉자 2명과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확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