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광장 전경버스로 봉쇄

경찰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노제 장소로 개방됐던 서울광장을 버스를 이용해 다시 봉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30일) 오전 5시40분 서울광장과 인근 도로에서 밤샘 추모행사를 이어간 시민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나서 서울광장을 전경 버스로 둘러쌌습니다.
전경들이 서울광장을 에워싸는 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발생해, 남성 1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연행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또 덕수궁 대한문 앞에 시민들이 마련한 분향소 천막도 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