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개방을 내일(2일)부터 단계별로 재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달에는 우선 평일에만 하루에 3회 개방합니다. 주말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12월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평일 개방 횟수를 하루 5회로 늘리고 주말에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옥상정원 개방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1회 예약인원은 50명 이내입니다.
예약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합니다.
옥상정원 방문 관람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종청사 6동 접수처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 2주 이내 해외여행자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또 동선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10명 이하 인원이 2m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입장하게 됩니다.
한편 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재개방에 맞춰 모바일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중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심 속 쉼터로 자리한 옥상정원이 모두에게 작지만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옥상정원을 국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