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며칠 앞둔 미국은코로나19 감염자가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럽도 상황이 안 좋긴 마찬가지인데, 영국은 전국 봉쇄령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904만 7천여 명, 사망자는 23만 명에 육박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로 브라질과 러시아, 프랑스의 확진자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인 플로리다 주에서만 현재까지 8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일일 신규 확진자도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환자가 1천만 명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유럽도 상황이 나쁘긴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은 지난주부터 신규 확진자가 매일 2만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전국 단위의 봉쇄령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전국 봉쇄령'이 포함된 방역 조치를 다음 주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조치가 발표되면 이는 11월 4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되고, 필수 사업장과 교육 시설을 제외한 영국 모든 곳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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