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한 50대 남성이 올라가 4시간 넘게 농성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23분경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아치 위에 올라간 뒤 오후 4시 현재까지 내려오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개 차로 중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
이 남성은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경찰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7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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