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오늘(28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직원과 학생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원입니다.
지난 22일, 이 요양원에서 35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7일)까지 이곳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가족과 같은 접촉자가 대거 양성 판정을 받아 총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남양주시는 이 요양원에 있던 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한 총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남양주시 관계자
- "(최초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재검사를 했는데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으신 거예요. (요양원) 코호트 격리 하고 있어요."
▶ 인터뷰 : 인근 상인
- "구급차 왔다 갔다 하면서 지금 확진된 사람들 데리고 나가는 것 같아요."
이로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오늘(28일)까지 총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고령자가 많은 요양원의 특성상 감염에 취약한데, 지난 23일에는 90대 입소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 요양원이 위치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의 요양원, 찜질방, 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원을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를 파악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직원과 학생 총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천시는 해당학교 학생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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