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차량 배출가스 장비를 불법 조작한 의혹을 받는 한국 닛산의 서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28일) 환경부의 차량 배출가스 불법 조작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의 일본 수입차 업체 한국 닛산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5월 한국 닛산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등이 판매한 경유 차량 총 4만여 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 닛산 등은 주행이 시작되면 배출가스 재순환장치나 질소산화물의 환원촉매 등 환경오염을 줄이려고 설치된 장치가 작동을 멈
환경부는 적발 부분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하고 결함 시정을 명령하는 한편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6월 가장 많은 배출가스 불법 조작 차량을 판매한 벤츠코리아를 먼저 수차례 압수 수색한 바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