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시계선물을 받긴 했지만 1억 원짜리 명품시계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따르면 박 전 회장 측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에게 이 시계를 전달했고, 건평씨 부인 민미영 씨는 권 여사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권 여사는 시계를 놓고 민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가 결국 시계를 받았지만 이후 검찰 수사과
하지만, 검찰은 지난 2006년 9월 박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회갑 선물로 내외에게 1억 원짜리 명품시계 2개를 전달했고, 이를 포괄적 뇌물죄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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