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지역 일가족 3명은 세대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도내 161∼163번 코로나19 확진자로 성동구 134번 확진자의 어머니와 동생 부부로 파악됐습니다.
관공서 직원인 161번 확진자는 정읍에, 162∼163번 확진자는 전주에 각각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161번 확진자의 자택에서 만나 식사하는 등 밀접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파자인 성동구 134번 확진자는 어제(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일가족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가족 감염은 세대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라며 "일가족 3명은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