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계양구에 거주하는 5세 어린이와 그의 어머니 등 인천 거주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계양구에 거주하는 31살 여성 A씨와 그의 아들 5살 B군은 지난 25일 확진된 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75살 여성 C씨의 딸과 손자입니다.
이들은 C씨가 확진된 뒤 받은 첫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뒤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전날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재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인천시는 B군이 서울시 강서구 지역 어린이집에 다녔던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또 서구에 거주하는 76살 남성 D씨는 지난 20일 발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
D씨의 확진 이후 그의 68살 아내도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됐습니다. D씨의 아내는 지난 23일 오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