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으로 폭로된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회?을 상대로 2차 조사에 나선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이날 김 전 회장이 수감돼있는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출정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당시 김 전 회장의 신분은 참고인이었으며,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룸살롱 술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시간을 특정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1차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A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검사 접대 의혹' 전담수사팀 구성한 남부지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꾸려지는 전담팀은 라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 5명...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