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소기업 수출 컨트롤타워인 '강원수출'이 27일 출범했다.
강원도는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수출 참여주주, 수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수출 출범식을 가졌다. 강원수출은 강원도와 민간 공동 출자 기관이다. 강원도가 4억5000만원을, 금융기관과 수출유관기관, 수출기업, 물류기업, 수출협회 등 24개 기업 및 단체가 16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강원수출은 광역단위 수출종합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강원도와 18개 시·군 수출지원 업무도 총괄한다. 조직은 경영지원팀과 가공식품팀, 신선농산물팀 등 3개팀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는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강원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선적식도 함께 열렸다. 강원도내 17개 수출기업에서 생산하는 김치와 파프리카 등 58개 품목이 컨테이너에
안권용 대표이사는 "강원도의 우수 제품들이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강원 대표 수출회사로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사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