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소방관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소방서와 산하 119안전센터가 폐쇄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공단소방서와 논현119안전센터 청사를 전면 폐쇄하고 직원 28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공단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에서는 어제(26일) 확진된 40살 A 소방장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3명은 논현119안전센터, 1명은 고잔119안전센터 직원입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논현센터와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공단소방서 건물을 먼저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출동이나 민원 업무는 청사 내 방역 소독이 끝날 때까지 다른 119안전센터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공단소방서 산하 센터 2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서 및 센터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