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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 하늘길에서 가을정취를 즐기고 있는 등산객들. [사진 제공 = 강원랜드] |
총 연장 40㎞의 하이원 하늘길은 과거 석탄 운반로인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조성한 길이다. 해발 1100m 고원지대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는 완만한 경사로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9.2㎞), 맑은 계곡 소리를 들으며 순백의 자작나무숲을 감상할 수 있는 무릉도원길(7㎞), 탄광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운탄고도길(5㎞) 등이 있다.
특히 하늘길로 둘러싸인 백운산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 테일러스 지형(화산암이 해빙을 반복하며 균열이 생겨 떨어진 돌무덤), 자연 습지, 탄광갱도 등 독특한 관찰지가 많아 인문자연 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가 올해 런칭한 백패킹 프로그램 '하늘길 챌린지'도 인기다. 하이원은 넓은 잔디광장을 활용한 텐트 사이트,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손
최원석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하늘길 챌린지 등 다양한 비대면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방역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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