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명으로 이틀 연속 두자릿 수를 보였지만, 문제는 소규모라 해도 산발적 감염입니다.
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가 61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일과 23일 세자릿수를 기록했다가 어제 77명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다음, 다시 16명이 줄었습니다.
숫자로는 감소세지만, 문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13명의 집단감염이 나온 경기도 부천의 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3명이 더 늘어 16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행복해요양원'에서는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46명이 됐고, 군포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37명이 됐습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도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가 될 수 있다며, 클럽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가능한 파티나 축제를 자제해주시고 혹여 그런 모임을 하게 되시면 방역수칙인 마스크 쓰기라든지 거리두기와 같은 것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한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을 막으려고 서울 영등포구는 사흘간 보류한 독감 예방접종을 다시 하라고 관내 의료기관에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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