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DMZ 부근 수동면서 산불…헬기 4대 투입해 진화

↑ 고성 남방한계선 인근 야산 산불 / 사진=고성군 제공

오늘(25일) 오전 11시 55분쯤 강원 고성군 수동면 사비리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잡혀 뒷불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불 발생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3시 55분쯤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진화대원과 진화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한 비무장지대 주변에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초속 4m가량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로 약 1ha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밤까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들어가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고성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