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낮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 전경 <이진한 기자> |
장례식장 직원들은 사전에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던 유족들을 구분하는 등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혹시 모를 소란을 예방했다. 이 회장의 빈소는 이날 오후 5시께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위치한 17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삼성 측은 일반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장례식은 50인 미만이 집합하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첫날에는 외부 조문객을 받지 않고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장례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4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사 사장단 조문도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진다. 발인은 28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
유족으로는 부인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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