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23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서 출발하고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248억 원, 37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천69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장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향,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거지는 불확실성 등을 주시했습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등락을 이어갔다"며 "미국 대선이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실적 시즌을 맞아 종목별로 호실적 종목을 중심으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72%), LG화학(1.72%), 현대차(2.77%), 셀트리온(0.21%) 등이 올랐습니다.
네이버(-2.22%), 삼성바이오로직스(-3.34%), 카카오(-2.58%), 삼성SDI(-1.16%) 등은 내렸습니다. LG생활건강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3.15%), 철강·금속(2.36%), 증권(1.64%), 보험(1.6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서비스(-1.37%), 전기가스(-1.19%), 음식료품(-1.06%), 비금속광물(-0.63%) 등은 약세였습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36개, 내린 종목은 408개였습니다. 보합은 65개 종목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02억 원의 순매도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6천433만주, 거래대금은 10조4천963억 원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2포인트(0.58%) 내린 807.98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0포인트(0.62%) 오른 817.70으로 개장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14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0억 원, 59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씨젠(-2.72%), 에이치엘비(-3.38%), 카카오게임즈(-2.15%), 휴젤(
알테오젠(2.89%), CJ ENM(1.18%), 제넥신(.3.33%), 펄어비스(0.20%) 등은 올랐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5억6천382만주, 거래대금은 8조1천476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32.9원에 마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