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정정옥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원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정정옥 원장
아, 네 저희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2005년에 설립해서 올해 약 15년이 됐습니다. 주로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 개발을 하는 곳이고요. 이것에 대해서 실현 가능한 사업의 모형을 만들어 내서 그것이 31개 시군에 확장시키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이 부분은 꼭 소개 해야겠다 꼽을 수 있는 점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정정옥 원장
경기도 내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무원 교육이나 기타 교육기관들의 교육뿐만이 아니라 체육계, 경찰청 관계자들의 교육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여기에 더해서 가족정책이나 가족교육 사업 혹은 31개 시군에 맞는 부모 교육 강사를 배출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디지털 성범죄가 요새 전국적인 중요한 문제로 많이 지적받고 있지 않습니까? 보니까 경기도에서 지난 6월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출범했습니다. 출범 이후에 어떤 성과를 보여왔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정정옥 원장
사실 디지털 성범죄라는 것은 그동안 쭉 있어 왔으나 n번방이 알려지기 전 까지는 수면 위로 올라와서 공론화 되는 것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저희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도지사님과 함께, 또 경기대의 이수정 교수와 함께 추진 대응단을 발족하게 됐죠. 한 부분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피해자 지원분과를 구축해서 쭉 마련을 했고요. 하나는 저희가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서 디지털 성폭력 예방 대응 추진팀 이렇게 두 팀이 나뉘어서 9월말에 이것을 정리를 하면서 아마도 지금 바로 시행될 실천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는.
윤길환 기자
아니 이게 보니까 한 두 분의 노력이 아니라 정말 많은 기관도 참여해서 규모가 상당했을 것 같은데 운영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정정옥 원장
저희가 5월에 내부 정책 토론회를 하면서 이 문제를 우리가 수면 위로 띄우자 이렇게 내부 결의를 하면서 시작을 했죠. 그래서 아마도 2021년에는 17억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독립된 대응센터를 내년에는 출범할 것입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지금 당장 피해자의 지원은 어떤 형태로든 당장 이루어져야 된다고 해서요. 상담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신고가 들어오면 그것에 대해서 저희가, 인터넷의 전문가들이 들어가서 피해 발굴해서 찾아내고 끝까지 추적한다 하지만 끝까지 추적이라는 것은 디지털 상에서의 우리들의 역량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고민이 아마 2021년에는 좀 체계적으로 매뉴얼도 개발하고 또 대민 예방 홍보 사업도 하고 청소년 예방 교육도 하고 이래서 아마 분야별로 나뉘어서 아마 내년에는 한 15명 정도 인원이 전문 인력이 확충될 것입니다.
윤길환 기자
그랬는데 일단은 지난 9월로 추진단 활동이 종료가 됐잖아요.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면서 이런 대응 활동 펼쳐 나갈 계획이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정정옥 원장
저희가 추진단을 꾸리는 과정에서도 누가 가장 전문 영역에서 정확히 알 수 있는가? 저 조차도 상당히 투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영상 삭제자, 삭제하는 장의사라고 일명 말을 하기도 하고 이런 분들의 자원도 많이 확보를 했고요. 해바라기 센터부터 시작해서 성폭력 예방 시설까지 여성 단체, 교육청. 이 모든 부분들이 자기 분야에 계속해서 소통하고 피드백 받고 또 우리가 자원을 공유하고 또 이 마련된, 구축돼 있는 많은 축적돼 있는 자원들을 그들을 통해서 31개 시군에 행정체계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고요. 저는 내년에 아주 본격적으로 할 일 중에 하나가 두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범국민적으로 우리가 이것이 성범죄다. 디지털 성범죄다.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 특히 떨어진 우리나라에서 무심히 넘어가고 있는 이것이 사실은 범죄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또 하나는 저희가 쉽고 가까이 그리고 다면적으로 할 수 있는 캠페인 운동을 저희가 기획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이게 범죄로 될 수 있고 우리의 작은 행동이 범죄로 갔을 때 온라인상에서 우리의 가족에게 피해 입힐 수 있고 내 이웃과 나아가서는 나조차도 피해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고요.
윤길환 기자
잠시 이야기 나눠보니까 가족여성연구원 이름에 걸맞게 많은 활동들을 하고 계신데 연구원이 앞으로 재단으로 전환이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걸 정확히 말씀해 주시죠. 어떤 이야기인가요?
정정옥 원장
간단히 말씀드리면 그릇이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동안 수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에서나 혹은 도의회에서 재단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좀 실천형이라 실천을 하는 단계가 저한테 주어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성가족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거의 지금 내부 논의나 이런 각계의 의견 수렴은 다 끝났고요. 마지막 단계에, 도의회의 승인절차 하나 남겨놓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자, 마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가족여성연구원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정옥 원장
새로운 방법으로 여러분과 자주 만나서 경기도의 돌봄에 대한 것을 제대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이에 걸맞는 정책을 경기도 정책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속해있는 31개 시군의 여성정책과 가정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네, 지금까지 정정옥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정옥 원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