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폐기물 소각장 화재 발생…3시간여 만에 불길 잡혀

인천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 33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공장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철골 구조물로 된 소각장 내부 2370㎡가 완전히 탔으나 근로자 등 6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21명과 펌프차 등 장비 57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2분쯤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으며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