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80대女, 대구서 독감 백신 맞은 뒤 나흘 만에 숨져…부검 예정

부산에서 지병 치료를 위해 나흘 전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23일 오전 1시 54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출동한 119가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여성은 4일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측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전국에서는 모두 29명이 독감 백신 접종 뒤 숨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고령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