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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
그는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연이은 택배기사님 사망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책임지고 대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택배기사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과 관련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
이날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인수업무를 돕는 분류지원인력 4000명 투입 ▲근무시간 조정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유도 ▲건강검진 지원 ▲분류 자동화 확대 ▲소형상품 전용분류장비 구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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