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17명까지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 올가을 첫 황사에 스모그…오후부터 추워져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밀려들면서, 오늘 새벽 백령도를 시작으로 올가을 첫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먼지는 걷히겠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박순철 남부지검장 사의 표명…"정치가 검찰 덮어"
'라임 사건' 수사를 이끌어 온 박순철 남부지검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고 주장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도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는데,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전해 드립니다.
4. '인천 형제' 8살 동생, 화재 한 달 만에 끝내 숨져
지난달 인천에서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크게 다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8살 동생이 화재 한 달여 만에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지면서 끝내 숨졌습니다.
정치권은 애도의 뜻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 "한국은행 머릿돌 글씨는 이토 히로부미 친필"
사적 제280호인 한국은행 본관의 머릿돌 글씨가 한일 강제 병합의 주범인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확인됐습니다.
일제 침탈 원흉의 흔적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보관해서 아픈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